어릴 때 길에서 마주친 길고양이를 몰래 키우고 싶었던 기억이 있으신가요. 무섭다고만 생각했던 동물이 내 손에 얼굴을 비비는 순간의 떨림은 쉽게 잊히지 않아요. 이 영화는 그 떨림을 집채만 한 용과 한 소년의 이야기로 들려줘요. 영화를 보는 내내 용이 너무 귀여워서 나도 저런 귀여운 용 한마리 키우고싶다 혼자 말도 안되는 상상을 했었어요.드래곤 길들이기 속 바이킹 마을 버크이야기의 무대는 차가운 바다 위의 섬마을 버크예요. 이곳 사람들은 바이킹인데 밤마다 날아와 양을 훔쳐 가는 용들과 오랫동안 싸워 왔어요. 바이킹은 아주 오래전 북쪽 유럽의 바다를 누비던 용감한 뱃사람들을 말해요. 마을 사람들에게 용을 잡는 일은 가장 큰 자랑이에요.그런데 족장의 아들 히컵은 덩치도 작고 힘도 약해서 늘 놀림을 받아요. 대..
동물원에서 판다를 보면 하루 종일 먹고 뒹굴기만 하잖아요. 그런 판다가 세상에서 가장 강한 무술 고수가 된다면 믿어지시나요. 우리 집 아이는 이 영화를 본 뒤로 소파에서 뒹굴 때마다 지금 훈련 중이라고 우겨요. 이영화를 봤을 당시 정말 저항 없이 웃음이 터져나왔었어요. 재미있는 영화였지만 그와중에 삶에 있어서 나를 믿는 마음이 전부라는 교훈도 남겨준 영화였어요.쿵푸 팬더의 주인공 국숫집 판다 포평화의 계곡에 사는 판다 포는 아빠의 국숫집에서 일하며 무술 고수가 되는 꿈을 꾸는 아이예요. 포의 아빠는 신기하게도 거위인데 포에게 국수 가게를 물려주는 게 꿈이에요. 포는 국수를 나르면서도 머릿속으로는 늘 무적의 다섯 영웅과 함께 싸우는 상상을 해요.이 영화는 슈렉을 만든 드림웍스가 내놓은 작품이에요. 포의 목..
숨바꼭질을 하다 옷장 안에 쏙 들어가 숨어 본 적 있으시죠. 저는 어릴 때 엄마 옷장 속 겨울 외투 냄새를 맡으며 그 뒤에 다른 세상이 있으면 좋겠다고 상상하곤 했어요. 바로 그 상상을 그대로 화면에 옮긴 듯한 영화가 있어서 아이와 함께 다시 꺼내 보았어요. 동생을 위해 대신 희생하며 잘못한 동생을 용서하는 모습이 아이와 함께 보면서 교훈이 많이 됐던 영화였어요.나니아 연대기 속 옷장 너머의 겨울 나라페벤시 집안의 네 남매 피터와 수잔과 에드먼드와 루시는 전쟁을 피해 시골의 커다란 저택에 머물게 돼요. 숨바꼭질을 하던 막내 루시는 빈 방에 놓인 낡은 옷장 안으로 숨어들어요. 외투를 헤치고 안쪽으로 걸어가자 발밑에서 뽀드득 눈이 밟히고 가로등 하나가 서 있는 눈 덮인 숲이 펼쳐져요. 그곳이 바로 말하는 동..
놀이공원에서 배를 타고 어두운 동굴을 지나가는 놀이기구를 타 본 적 있으신가요. 해적 인형들이 노래하고 보물이 반짝이던 그 기억이 커다란 영화로 다시 태어났다는 사실을 알고 무척 반가웠어요. 바로 캐리비안의 해적 블랙펄의 저주 이야기예요. 조니뎁의 연기가 너무 재미있어서 무섭고 그런 느낌이 안 들었던 같아요. 여기 영화에서 나오는 ost는 너무 유명해서 영화를 개봉한 시간이 많이 지났지만 학원에 아이들이 너나 할 것 없이 연주하고 싶어 하는 곡이에요.캐리비안의 해적과 놀이기구 이야기이 영화에는 따로 원작 소설이 없어요. 대신 천구백육십칠 년에 문을 연 디즈니 놀이공원의 놀이기구가 이야기의 뿌리가 되었어요 (출처: 주간경향). 주간경향 캐리비안의 해적 기사 보기 놀이기구에서 시작된 영화라니 생각만 해도 신..
예전에 친구들과 벌어진 말다툼이 있어요. 다이 하드가 크리스마스 영화냐 아니냐 하는 이야기예요. 트리도 산타도 거의 안 나오는 영화가 왜 이런 논쟁의 주인공이 되었는지 궁금해서 저도 오랜만에 다시 꺼내 보았어요. 이야기의 배경이 크리스마스 이브라는 사실만으로 크리스마스영화라는 인식을 강하게 받았던 영화였어요.다이 하드 주인공 존 맥클레인주인공 존 맥클레인은 뉴욕에서 일하는 경찰관이에요. 크리스마스를 맞아 멀리 떨어져 지내던 아내를 만나러 로스앤젤레스로 날아와요. 아내가 일하는 회사의 높은 빌딩에서는 마침 연말 파티가 열리고 있었어요. 그런데 그날 밤 나쁜 무리가 빌딩을 통째로 차지해 버리고 파티에 온 사람들을 붙잡아 둬요.우연히 무리의 눈을 피한 존은 혼자서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빌딩 안을 누벼요. 맨발..
텔레비전 예능에서 누군가 몰래 움직일 때 꼭 흘러나오는 빠밤 빠밤 하는 음악을 들어 보셨나요. 그 익숙한 음악의 주인이 바로 미션 임파서블이에요. 음악만 알고 영화는 안 봤던 저는 첫 편을 보고 나서야 왜 이 영화가 오래도록 사랑받는지 알게 되었어요. 영화를 보고나서 평소 사람에게 믿음이 강하고 기대는걸 좋아하는 나였다면 하면서 생각만으로도 너무 힘들었던 영화였어요.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당하고선 저렇게 끝까지 버틸수 있을까 생각을 많이 했었어요. 미션 임파서블과 요원 이단 헌트주인공 이단 헌트는 비밀 임무를 맡는 특수 팀의 요원이에요. 요원은 나라를 위해 몰래 정보를 모으거나 임무를 수행하는 사람을 말해요. 어느 날 이단의 팀은 유럽에서 중요한 임무를 맡지만 일이 크게 꼬여 버려요. 팀은 흩어지고 이단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