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산 단풍철엔 걸음이 얼마나 느려질까요단풍철 인기 명소는 사람이 많다는 이야기를 듣고도 실제로 얼마나 걸음이 느려지는지는 가늠하기 어려웠어요. 내장산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단풍 명소로 매년 가을이면 전국에서 방문객이 몰려드는 곳이에요. 이번엔 단풍이 절정인 시기와 평범한 가을 평일에 각각 같은 코스를 걸으며 이동 속도와 정지 구간이 얼마나 달라지는지 직접 비교해봤어요. 솔직히 저도 사람이 많아 봐야 조금 느려지는 정도일 거라고 가볍게 생각했어요.내장사에서 출발해 원적계곡을 따라 걷다가 다시 내장사로 돌아오는 순환 코스를 골랐어요. 전체 거리는 약 오점육 킬로미터고 표준 소요시간은 두 시간 삼십 분 안팎으로 안내되어 있어요. 두 산행 모두 위치정보 시계는 같은 제품을 쓰고 기록 주기도 동일하게 맞춰서 기..
팔공산 갓바위 새벽엔 정말 사람이 적을지이른 새벽에 오르면 사람이 훨씬 적을 것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실제로 그런지 궁금해졌어요. 팔공산 갓바위는 소원을 들어주는 것으로 유명해 등산객뿐 아니라 기도를 목적으로 찾는 방문객도 많은 곳이에요. 이번엔 새벽부터 늦은 오후까지 하루 동안 여러 시간대에 관음사 코스를 오르내리며 시간대별 등산객 수와 혼잡도를 직접 기록해봤어요. 솔직히 저는 새벽에도 기도하러 오는 분들이 꽤 많을 거라고 반쯤 의심하며 출발했어요.관음사 코스는 편도 약 이점이 킬로미터로 비교적 짧은 코스예요. 새벽 네시부터 오후 여섯시까지 총 네 개 시간대를 정해 매번 관음사 입구에서 갓바위까지 왕복하며 계수기로 등산객 수를 기록했어요. 시간대마다 같은 지점에서 출발해 같은 지점에서 되돌아오도록 동선을..
가야산 상왕봉 등산에서도 훈련 부하가 찍힐지달리기 시계에 나오는 훈련 부하나 회복 시간 같은 수치가 등산에서는 어떻게 나타날지 궁금했던 적이 있어요. 가야산 상왕봉 코스는 해인사에서 출발해 우두봉이라고도 불리는 정상까지 오르는 코스로 등산객들 사이에서 꾸준히 사랑받는 코스예요. 이번엔 평소 마라톤 훈련에 쓰던 시계를 그대로 차고 이 코스를 걸으며 훈련 부하와 최대산소섭취량 추정치 그리고 회복 시간 권장치 같은 깊은 수치까지 함께 살펴봤어요. 솔직히 저는 산에서는 이 시계가 제대로 작동할지부터 의심스러웠어요.러닝워치로 산행 전 챙긴 것이 시계는 심장 박동과 걸음 리듬과 고도를 기본으로 보여주는 것 말고도 훈련 부하와 최대산소섭취량 추정치와 회복 시간까지 계산해주는 기능을 갖추고 있었어요. 평소엔 이런 수치..
속리산 문장대가 봄과 단풍철에 얼마나 다를지봄에 걸었던 코스를 가을에 다시 걸으면 얼마나 다르게 느껴질지 궁금했던 적이 있어요. 속리산 문장대 코스는 계절에 따라 등산객들의 체감 난이도가 크게 달라진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는 곳이에요. 이번엔 지난봄과 이번 가을 두 차례에 걸쳐 같은 코스를 걸으며 체력 소모와 체감 온도 같은 계절별 수치를 직접 비교해봤어요. 여러 등산객들에게도 짧게 소감을 물어보며 제 개인 기록만이 아니라 좀 더 폭넓은 이야기를 함께 모으려 했어요. 솔직히 저도 가을 단풍 사진을 보고 반해서 봄에 걸었던 길을 다시 찾게 됐어요.소요시간 비교를 위해 조건 맞추기두 산행 모두 같은 화북분소 코스를 골랐고 출발 시각도 아침 여덟시로 똑같이 맞췄어요. 사용한 장비와 손목 시계도 동일한 제품을 써..
오대산 노인봉에서 기기마다 거리가 달랐던 이유같은 산을 걸었는데도 기기마다 기록된 거리가 다르면 어느 쪽을 믿어야 할지 궁금해질 때가 있어요. 오대산 노인봉 코스는 소금강 계곡을 따라 이어지는 풍경으로 유명한 동시에 등산 앱마다 거리와 소요시간이 조금씩 다르게 나온다는 이야기가 많은 코스예요. 이번엔 손목시계와 스마트폰 두 기기로 동시에 위치기록을 남기며 노인봉 코스를 완주해 그 차이를 직접 확인해봤어요. 솔직히 저도 처음에는 제 시계가 고장 난 줄 알고 몇 번이나 다시 켰다 껐다 했어요.기기 차이를 보려고 두 기기로 동시에 기록하기손목시계와 등산복 주머니에 넣은 스마트폰 모두 위치정보로 위치를 기록하지만 안테나 위치와 성능이 달라 같은 길을 걷더라도 서로 다른 흔적을 남길 수 있다고 예상했어요. 두 기..
치악산 급경사에서 체력이 얼마나 소모되는지급경사 산행에서는 체력이 정확히 얼마나 소모되는지 직접 확인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 때가 있어요. 치악산 비로봉은 강원도에서도 손꼽히는 급경사 코스로 체력 소모가 유독 크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는 곳이에요. 이번엔 혼자 구룡사에서 출발해 비로봉 정상까지 오르며 체력 소모량을 구간별로 세밀하게 기록해봤어요. 솔직히 치악산은 이름만 들어도 무섭다는 말을 여러 번 들어서 출발 전부터 조금 겁이 났어요.호흡수와 열량을 재기 위한 준비손목형 심장 센서는 움직임이 많을 때 오차가 생길 수 있어 가슴에 두르는 벨트형 센서를 함께 착용해 두 기록을 서로 견줘보기로 했어요. 산행 전날엔 평소보다 일찍 잠자리에 들어 충분히 잤고 아침 식사도 평소 양대로 챙겨 산행 두시간 전에 마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