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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마리아, 아니타, 춤)

손가락을 딱딱 튕기며 골목을 걸어가는 청년들의 모습을 혹시 본 적 있나요. 저는 이 장면을 어릴 때 텔레비전 광고에서 처음 보고 대체 무슨 영화인지 무척 궁금했어요. 어른이 되어서야 그 장면이 육십 년도 더 된 뮤지컬 영화의 첫 장면이라는 걸 알았답니다. 이 영화는 원수인 두 무리들 사이에서 사랑에 빠진 두 청년들에 관한 영화였는데 제발 이 사랑만은 지켜졌으면 하고 마음 졸이면서 봤던 영화였어요.웨스트사이드 스토리 속 뉴욕 골목의 두 무리이 영화는 천구백육십일년에 나온 미국 영화예요. 이야기의 무대는 뉴욕의 오래된 동네 웨스트사이드예요. 이곳에는 오래 살아온 청년들의 무리인 제트파와 푸에르토리코에서 건너온 청년들의 무리인 샤크파가 있어요. 두 무리는 서로 이 동네가 자기네 땅이라며 늘 다퉈요.이 이야기는..

카테고리 없음 2026. 10. 7. 13:12
마이 페어 레이디 (일라이자, 발음, 헵번)

말투 하나만 바꿔도 사람이 달라 보일 수 있을까요. 예전에 사투리가 심한 친구가 서울말을 연습하다가 자꾸 웃음이 터지던 기억이 나요. 그 친구를 보며 떠올린 영화가 바로 꽃 파는 소녀가 숙녀가 되는 이야기 마이 페어 레이디예요. 이 영화를 보고선 느낀 건 겉모습과 말투를 바꾼다고 해서 바뀌는 게 아니라 스스로 존중받을 권리를 찾아야 한다는 교훈을 남겨준 영화였어요.마이 페어 레이디 속 꽃 파는 소녀 일라이자이 영화는 천구백육십사년에 나온 미국 뮤지컬 영화예요. 영국 런던의 시장 골목에서 꽃을 파는 일라이자는 목소리가 크고 말투가 거칠어요. 일라이자의 꿈은 소박해요. 작은 꽃가게에서 일하며 따뜻한 방에서 지내는 것이지요. 그런데 가게 주인들은 일라이자의 말투를 듣고 일을 맡기려 하지 않아요.일라이자 역은 ..

카테고리 없음 2026. 10. 7. 10:12
박물관이 살아있다 (래리, 티렉스, 루스벨트)

박물관 유리 상자 안의 공룡 뼈가 밤마다 몰래 움직인다면 얼마나 신날까요. 이 영화를 보고 나서 공룡이 전시되어 있는 박물관에 갔을 때 공룡이 살아 움직이는 상상을 하곤 했었어요. 어렸을 적 본 영화이지만 아직도 아이와 함께 박물관을 갈 때면 어렸을 적 봤던 영화의 장면들이 떠오르곤 해요.박물관이 살아있다 속 야간 경비원 래리이 영화는 이천육 년에 나온 미국 가족 영화예요. 주인공 래리는 하는 일마다 잘 풀리지 않는 아빠예요. 아들 닉에게 멋진 아빠가 되고 싶은 래리는 뉴욕 자연사 박물관의 야간 경비원 일을 얻어요. 야간 경비원은 모두가 퇴근한 밤에 건물을 지키며 둘러보는 사람을 말해요.첫날밤 래리는 깜짝 놀라요. 해가 지자 전시물들이 하나둘 살아 움직이기 시작했거든요. 래리 역은 벤 스틸러가 맡았어요...

카테고리 없음 2026. 10. 7. 07:11
겨울왕국 (엘사, 렛 잇 고, 올라프)

한겨울 놀이터에서 아이들이 두 팔을 활짝 벌리고 다 잊으라는 노래를 목청껏 부르던 모습을 기억하시나요. 저도 그해 겨울 조카와 함께 이 노래를 수십 번은 따라 불렀어요. 노래 한 곡이 한 계절을 통째로 물들일 수 있다는 걸 처음 느끼게 해 준 영화예요. 성인이 돼서 본 만화영화였지만 정말 몰입도 최고의 너무 재미있게 봤던 영화였어요. 노래부터 중간중간 상황들까지 떠오르는 장면들이 정말 많았던 영화였어요. 한동안 방송에서도 렛잇고 하면서 얼음 마법 부리는 연출 장면이 넘쳐 날정도로 정말 그 시즌은 겨울의 왕국이 주름잡았다 할 정도로 정말 인기가 많았던 영화였어요.겨울왕국 속 얼음 마법을 가진 언니 엘사아렌델 왕국의 첫째 공주 엘사는 손끝에서 눈과 얼음을 만들어 내는 힘을 가지고 태어났어요. 어린 시절 동생..

카테고리 없음 2026. 10. 7. 04:56
쥬만지 (보드게임, 주사위, 정글)

어디선가 둥둥 북소리가 들려오는데 그 소리가 낡은 보드게임 상자에서 나온다면 열어 보시겠어요.이 영화는 보드게임이라는 소재를 통해서 직접 우리가 보드게임에 주인공이 되는 이야기로 만든 영화였는데 저는 이 영화를 본 뒤로 한동안 창고에 있던 오래된 보드게임을 열 때마다 괜히 귀를 기울였어요. 게임판 위 주사위 하나가 집 안을 정글로 바꿔 버리는 상상은 지금 봐도 정말 짜릿해요. 쥬만지 속 공사장에서 발견된 보드게임아주 오래전 소년 앨런은 공사장 땅속에서 나무 상자 하나를 찾아내요. 그 안에는 쥬만지라는 보드게임이 들어 있었지요. 보드게임은 판 위에서 주사위를 굴리고 말을 움직이며 여럿이 함께 즐기는 놀이를 말해요. 앨런은 친구 사라와 게임을 시작했다가 그만 게임판 속 정글로 빨려 들어가 사라져요.스물여섯 ..

카테고리 없음 2026. 10. 7. 01:55
미녀와 야수 (장미, 저주, 왈츠)

유리 덮개 아래 장미 꽃잎이 한 장씩 떨어질 때마다 마음이 조마조마했던 기억이 있으신가요. 저는 어릴 때 이 영화를 보고 장미꽃만 보면 괜히 꽃잎 수를 세어 보곤 했어요. 시간이 지나 다시 보니 그 장미는 사랑을 배울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신호였다는 걸 알게 됐어요. 당시에 남친과 함께 봤지만 마지막 야수가 정말 멋진 왕장님으로 변했을때 비현실적인 상황인지만 괜시리 마음 설레여 했던 제 모습이 떠오르네요.미녀와 야수 속 책을 사랑하는 벨벨은 프랑스의 작은 마을에서 발명가 아버지와 함께 살아요. 마을 사람들은 늘 책만 읽는 벨을 별난 아가씨라고 수군거리지요. 하지만 벨은 책 속 넓은 세상을 꿈꾸며 자기만의 길을 걸어요. 솔직히 저는 남들 눈치 보지 않고 책을 끼고 걷는 벨의 모습이 공주가 입은 어떤 ..

카테고리 없음 2026. 10. 6.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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