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한 번째 생일날 부엉이 한 마리가 편지를 물고 날아온다면 어떨까요. 그것도 마법 학교에 입학하라는 초대장이라면 말이에요. 어릴 때 저는 이 영화를 보고 나서 우편함을 열 때마다 혹시 부엉이 편지가 와 있지 않을까 괜히 설렜어요. 영화 초반에 마법학교에 들어가는 장면이 아직도 생생하게 생각나요. 계단이 막 움직이고 움직이고 정신없이 움직이는 마법학교의 모습이 정말 신기했어요. 진짜로 저런 학교가있다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도 해봤던 영화였어요. 해리 포터 계단 밑 벽장에서 온 소년해리는 부모님을 일찍 잃고 이모네 집에서 구박을 받으며 자라요. 방도 없이 계단 밑 좁은 벽장에서 잠을 자지요. 이모네 가족은 마법을 전혀 모르는 머글이에요. 머글은 마법을 쓸 줄 모르는 보통 사람을 부르는 말이에요.해리 앞으로 ..
세상을 떠난 사람은 언제 진짜로 우리 곁을 떠나는 걸까요. 이 영화는 그 질문에 기억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을 때라고 조용히 답해 줘요. 저는 이 영화를 보고 나서 한동안 할머니 사진을 꺼내 들여다보는 날이 많아졌어요. 저는 이 영화를 처음 보게되었던게 학원에서 아이들 특강하는 날 영화를 보여줬었는데 처음에는 그냥 음악에 관련된 만화영화여서 아이들에게 틀어줬던건데 제가 더 집중해서 봤던 영화였어요. 특히나 리멤버미라는 노래는 정말 와닿았던 노래였어요.코코 속 음악을 꿈꾸는 소년 미겔미겔은 멕시코의 작은 마을에서 신발을 만드는 대가족과 함께 사는 소년이에요. 미겔의 꿈은 전설적인 가수 에르네스토 델라 크루즈처럼 기타를 치며 노래하는 거예요. 하지만 집안에서는 음악이 절대 금지예요. 오래전 고조할아버지가 음악..
대사 한 줄 없이 몇 분 만에 관객을 울려 버리는 영화가 있다면 믿어지시나요. 알록달록한 풍선 수천 개를 매단 집이 하늘로 둥실 떠오르는 포스터만 보고 신나는 모험 영화인 줄 알았던 저는 시작하자마자 손수건부터 찾게 됐어요. 함께한 읾상이 곹 모험이었다는 엘리의 메세지는 제마음을 울리는 포인트였어요.업 속 칼 할아버지와 엘리의 약속어린 칼은 탐험가를 꿈꾸는 조용한 소년이에요. 어느 날 낡은 빈집에서 같은 꿈을 가진 말괄량이 소녀 엘리를 만나요. 엘리는 남아메리카의 파라다이스 폭포 옆에 집을 짓고 사는 게 소원이라며 꼭 함께 가자고 칼과 약속해요.영화의 첫 장면들은 두 사람이 결혼하고 함께 늙어 가는 긴 세월을 짧은 장면들로 이어 보여 줘요. 이렇게 여러 장면을 이어 붙여 긴 시간을 한 번에 보여 주는 방..
붉은 해가 떠오르는 초원 위로 웅장한 노랫소리가 울려 퍼지고 수많은 동물이 한곳을 향해 모여들어요. 바위 끝에 선 늙은 원숭이가 갓 태어난 아기 사자를 높이 들어 올리는 순간 동물들이 일제히 고개를 숙이지요. 어릴적 봤던 영화였지만 사자를 높이 들어올리는 그 장면은 정말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거 같아요. 처음 이 장면을 본 날 저는 화면 앞에서 숨 쉬는 것도 잊고 그대로 얼어붙었어요. 라이온 킹 속 초원의 왕 무파사와 아기 심바아기 사자 심바는 초원을 다스리는 왕 무파사의 아들이에요. 이야기의 무대는 아프리카의 사바나예요. 사바나는 키 큰 나무가 드문드문 서 있고 풀이 끝없이 펼쳐진 넓은 초원을 말해요. 무파사는 어린 심바를 데리고 햇빛이 닿는 모든 땅이 언젠가 네가 지켜야 할 곳이라고 알려 줘요.무파사는..
어릴 때 방문을 닫고 나가면 장난감들이 몰래 일어나 수다를 떨지도 모른다고 상상해 본 적 있으신가요. 어릴적 상상했던 장난감 인형친구들과 함께 노는 그 상상을 실현해준 영화가 바로 토이스토리였어요. 이 영화를 보고나서 제가 가지고 놀던 장난감들이 제가 없을때 저 몰래 얘기하고 놀지도 모른다는 상상의세계를 펼치곤 했었어요. 저는 이 영화를 본 날 밤 인형들을 침대 머리맡에 가지런히 앉혀 두고 잠들었던 기억이 나요. 토이 스토리 속 앤디 방의 대장 우디앤디의 방에는 여러 장난감이 살아요. 그중 대장은 앤디가 가장 아끼는 카우보이 인형 우디예요. 우디는 보안관 배지를 단 인형인데 보안관은 서부 마을에서 질서를 지키던 사람을 말해요. 앤디가 방을 비우면 우디는 회의를 열고 다른 장난감들을 차분하게 이끌어요.그런..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텔레비전에서 꼭 한 번은 마주치는 영화가 있지 않나요. 온 가족이 여행을 떠난 사이 집에 홀로 남은 꼬마가 도둑들과 한바탕 소동을 벌이는 이야기예요. 이 영화같은경우는 어렸을적부터 저와함께 커간 영화인거같아요. 연말에 따로 약속이 없다는 집에서 이 영화를 보면서 시간을 보내는게 저의 작은 연례행사가 되었어요. 서른 해가 넘도록 사랑받는 나 홀로 집에를 다시 들여다볼게요.나 홀로 집에 속 혼자 남겨진 여덟 살 케빈케빈은 대가족의 막내예요. 크리스마스 연휴에 온 가족이 프랑스 파리로 여행을 떠나기로 한 전날 밤 형과 다투다 꾸중을 듣고 다락방에서 혼자 잠들어요. 그날 밤 전기가 나가 알람이 울리지 않았고 늦잠을 잔 가족은 허둥지둥 공항으로 달려가요. 그 바람에 아무도 케빈이 없다는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