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산 일출 새벽 산행이 몸에 주는 부담어두운 새벽에 산을 오르면 몸이 실제로 얼마나 힘들어지는지 궁금해질 때가 있어요. 태백산은 정상인 천제단에서 맞이하는 일출로 전국적으로 이름난 산이에요. 이번엔 사람이 몰리는 새해 첫날이 아닌 평범한 겨울 새벽에 유일사 매표소에서 출발해 천제단까지 오르며 시간대별 기온 변화와 체력 소모를 자세히 기록해봤어요. 솔직히 저도 일출 사진만 보고 들뜬 마음에 새벽 알람을 맞췄어요.추위를 대비해 준비하고 출발하기일출 시각이 일곱시 사십분경으로 확인돼 여유 있게 도착하려고 새벽 네시반에 유일사 매표소에서 출발하기로 했어요. 편도 소요시간이 평균 세시간 정도라 정상에서 최소 삼십분 이상 일출을 기다릴 수 있을 걸로 예상했어요. 대중교통 운행이 거의 없는 시간대라 자가용으로 이동..
계룡산 동학사와 갑사 코스가 얼마나 다를지동학사 코스 입구에 서서 갑사 코스 팻말을 바라보다가 두 길이 실제로 얼마나 다를지 궁금해진 적이 있어요. 계룡산은 하나의 산 안에 성격이 전혀 다른 등산로가 여러 개 있는 것으로 잘 알려진 산이에요. 이번엔 동학사 코스와 갑사 코스를 각각 다른 날 걸으며 거리 경사 소요시간 심장 박동 수치를 나란히 기록해 두 코스의 차이를 직접 확인해봤어요. 솔직히 지도만 봐서는 갑사 쪽이 더 짧으니 당연히 빨리 오를 줄 알았어요.소요시간 비교를 위해 같은 조건으로 준비하기두 산행 모두 아침 여덟시에 출발했고 배낭 무게도 물 두리터와 간단한 행동식을 포함해 약 오킬로그램으로 맞췄어요. 신발과 스틱도 똑같은 걸 사용해 장비 차이로 인한 변수를 최대한 줄이려 했어요. 동학사 코스는..
소백산 눈꽃 산행 난이도를 기온만으로 알기 어려운 이유기온만 보고 겨울 산행의 난이도를 짐작하기는 쉽지 않아요. 소백산 비로봉은 눈꽃 산행지로 유명한 곳이라 이런 궁금증을 직접 확인해보기에 알맞은 코스였어요. 이번 글에서는 희방사에서 출발해 연화봉과 비로봉을 지나 다시 내려오는 구간마다 체감온도가 실제 기온과 얼마나 다르게 나타나는지 기록한 내용을 담았어요. 솔직히 저도 일기예보만 보고 이 정도면 견딜 만하겠다고 가볍게 생각했어요.아이젠과 방한 장비로 철저히 준비하기발목까지 오는 여섯발 아이젠과 방수 스패츠를 챙겼고 이너웨어 미들레이어 방풍 아우터까지 세 겹으로 옷을 겹쳐 입었어요. 장갑도 얇은 기능성 장갑 위에 두꺼운 방한장갑을 겹쳐 껴 손끝 동상을 예방하려 했어요. 능선 구간이 바람이 가장 강하다는 ..
한라산 성판악 코스가 봄가을에 얼마나 다를지같은 코스라도 계절이 바뀌면 얼마나 다르게 느껴질지 궁금해 한라산 성판악 코스를 봄과 가을 두 번에 걸쳐 걸어봤어요. 편도 약 구점육 킬로미터인 이 코스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등산객이 찾는 코스 가운데 하나이면서도 계절마다 완전히 다른 얼굴을 보여주는 곳으로 알려져 있어요. 이번 글에서는 오월 산행과 시월 산행의 소요시간과 심장 박동 기온 수치를 구간별로 비교한 내용을 담았어요. 솔직히 저는 가을 한라산만 알고 있어서 봄 산행은 어떤 모습일지 잘 상상이 되지 않았어요.소요시간 비교를 위해 같은 조건으로 두 번 걷기두 산행 모두 아침 여섯시에 출발했고 배낭 무게와 휴식 횟수까지 최대한 동일하게 맞추려 했어요. 진달래밭대피소를 정오까지 통과해야 백록담까지 오를 수 ..
인생 종주라 불리는 지리산 종주 완주기인생에서 한 번쯤은 완주해보고 싶은 코스로 많은 등산인들이 지리산 종주를 꼽아요. 성삼재에서 시작해 천왕봉을 지나 중산리까지 이어지는 전체 구간은 약 사십오 킬로미터에 달해 보통 삼박사일에 걸쳐 나누어 걸어요. 이번엔 등산 경력이 비슷한 친구 한 명과 함께했는데 둘 다 장거리 종주는 이번이 처음이라 서로 페이스를 맞춰가며 천천히 걷기로 미리 이야기해뒀어요. 이번 글에서는 이 긴 여정을 하루하루 기록하며 날마다 체력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페이스 변화를 정리한 내용을 담았어요. 솔직히 저도 몇 년 동안 말로만 가겠다고 하다가 드디어 용기를 냈어요.나흘 치 짐과 발 관리 준비사흘 밤을 대피소에서 보내야 해서 침낭과 세면도구 여벌 옷 나흘치 식량을 모두 배낭에 넣었어요. 막상..
설악산 대청봉 당일치기에 도전한 이유평생 한 번은 올라보고 싶다는 산으로 설악산 대청봉을 꼽는 사람이 많아요. 해발 천칠백팔미터가 넘는 높이 때문에 보통 하루 이상 걸리는 코스로 알려져 있지만 이번엔 오색에서 출발해 대청봉을 찍고 같은 길로 돌아오는 당일치기 코스에 직접 도전해봤어요. 주변에서는 무모한 도전이라며 말리는 사람도 있었지만 오히려 그 말이 도전 욕구를 더 키웠어요. 이번 글에서는 그 여정에서 구간마다 고도와 체력이 어떻게 변했는지 기록한 내용을 담았어요. 솔직히 저도 언젠가는 꼭 가 보겠다고 마음속에만 품어 두던 산이었어요.당일치기를 위해 철저히 준비한 것오색에서 대청봉까지 표준 소요시간은 편도 약 다섯시간으로 안내돼 있어 왕복 열시간 가까이 걸린다는 뜻이라 새벽 네시에 출발하기로 정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