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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시대에도 인간만 할 수 있는 직업 - 장례지도사

by 생활나침반- 2026. 8. 10.

인공지능과 로봇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우리의 생활 방식과 직업 세계는 큰 변화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사람이 직접 해야 했던 다양한 업무들이 이제는 자동화 시스템과 인공지능을 통해 처리되고 있으며 앞으로는 더욱 많은 분야에서 로봇이 인간의 역할을 대신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은 로봇 시대에도 인간만 할 수 있는 직업 장례지도사에 대해 소개해드릴 예정입니다.

로봇 시대에도 인간만 할 수 있는 직업 - 장례지도사
로봇 시대에도 인간만 할 수 있는 직업 - 장례지도사

 

로봇 시대에도 장례지도사가 필요한 이유 죽음 앞에서 필요한 것은 인간적인 위로와 배려이다

생산과 운송과 고객 응대와 데이터 분석처럼 반복적이고 정형화된 업무에 인공지능과 로봇 기술이 빠르게 활용되면서 미래의 직업 환경도 크게 달라지고 있습니다. 장례 산업 역시 이러한 기술 발전의 영향을 받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장례 일정 관리와 서류 작성과 시설 예약과 비용 계산과 추모 영상 제작과 고인의 사진과 기록 정리와 같은 업무는 앞으로 자동화될 수 있습니다. 인공지능이 유가족에게 필요한 정보를 안내하고 장례 절차에 맞는 서비스를 추천하는 시스템도 등장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를 바라보면 장례지도사 역시 언젠가는 기술로 대체될 수 있는 직업이 아닐까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장례지도사는 로봇 시대에도 인간만이 수행할 수 있는 대표적인 직업으로 남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장례지도사의 업무는 단순히 장례 절차를 관리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연결하는 데서 끝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장례는 한 사람의 삶이 끝나는 순간을 정리하고 남겨진 사람들이 사랑하는 사람과 마지막 인사를 나누는 매우 특별한 과정입니다. 이 과정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빠르고 정확한 업무 처리만이 아니라 인간적인 이해와 공감과 배려와 책임감입니다. 사랑하는 가족을 갑작스럽게 떠나보낸 사람은 평소와 같은 판단력을 유지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무엇을 먼저 해야 하는지 어떤 절차가 필요한지 어떤 방식으로 장례를 준비해야 하는지조차 제대로 생각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일 수 있습니다. 장례지도사는 이러한 유가족의 상황을 이해하고 필요한 절차를 차분하게 설명하며 장례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단순히 정보를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유가족의 감정 상태와 가족관계와 고인의 뜻과 종교와 문화와 경제적 상황 등을 고려하면서 적절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갑작스러운 죽음 앞에서는 유가족의 감정이 매우 복잡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슬픔과 충격과 후회와 죄책감과 분노와 허무함이 동시에 나타나기도 하며 가족 구성원마다 죽음을 받아들이는 방식도 다를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조용히 혼자 슬픔을 견디고 싶어 할 수 있고 어떤 사람은 주변 사람들과 고인의 이야기를 나누면서 이별을 준비하고 싶어 할 수도 있습니다. 장례지도사는 이러한 차이를 존중하면서 상황에 맞게 대응해야 합니다. 때로는 자세한 설명이 필요하지만 때로는 말을 아끼고 유가족이 스스로 감정을 정리할 수 있도록 기다려주는 것이 더 중요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판단은 단순한 매뉴얼이나 알고리즘만으로 완벽하게 결정하기 어렵습니다. 사람의 감정은 상황에 따라 끊임없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장례지도사는 고인의 마지막 모습을 정성스럽게 준비하는 역할도 담당합니다. 고인은 자신의 의사를 직접 표현할 수 없기 때문에 장례지도사는 마지막 순간까지 고인의 존엄성을 존중해야 합니다. 가족들이 고인을 편안하게 기억하고 마지막 인사를 나눌 수 있도록 하는 과정에는 전문적인 기술과 함께 깊은 책임감이 필요합니다. 또한 장례지도사는 가족들이 고인의 삶을 돌아보고 의미 있는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돕기도 합니다. 장례식장은 단순히 장례 절차가 이루어지는 장소가 아니라 한 사람의 인생을 기억하는 공간이 될 수 있습니다. 고인의 사진과 영상과 생전에 좋아했던 음악과 물건과 가족들의 추억이 모여 하나의 이야기를 만들어냅니다. 앞으로는 디지털 기술이 발전하면서 이러한 추모 방식도 더욱 다양해질 것입니다. 인공지능을 활용해 사진과 영상을 정리하거나 고인의 생애를 하나의 추모 콘텐츠로 구성하는 것도 가능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기억을 남길 것인지 어떤 이야기가 가족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는지 판단하는 과정에는 여전히 인간적인 이해가 필요합니다. 장례지도사는 기술과 서비스를 연결하는 사람이면서 동시에 사람과 사람 사이의 감정을 연결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입니다. 특히 장례는 다른 일반적인 서비스와 달리 대부분의 사람들이 평소 충분히 경험해 보지 못한 분야라는 특징이 있습니다. 처음 장례를 경험하는 유가족은 낯선 용어와 절차 때문에 혼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때 장례지도사가 전문적인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하나씩 차분하게 안내해 준다면 유가족은 조금이나마 마음의 여유를 가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아무리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더라도 상대방의 감정을 고려하지 않고 기계적으로 업무를 처리한다면 유가족에게는 큰 부담으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결국 장례지도사의 진정한 가치는 절차를 빠르게 처리하는 능력만으로 결정되지 않습니다. 가장 힘든 순간에 있는 사람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아차리고 그에 맞는 도움을 제공하는 능력이 중요합니다. 앞으로 로봇은 장례지도사의 반복적인 업무를 대신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장례 일정 확인과 문서 작성과 시설 예약과 물품 관리와 비용 계산과 고객 안내 등의 업무가 자동화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러나 기술이 발전한다고 해서 인간의 죽음에 대한 감정까지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사람은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을 때 여전히 슬퍼하고 그 사람을 기억하며 마지막 인사를 하고 싶어 합니다. 이러한 인간의 감정은 기술이 아무리 발전해도 없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오히려 디지털 기술이 발전할수록 사람들은 더욱 진정성 있는 이별과 인간적인 위로를 원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미래의 장례지도사는 기술과 경쟁하는 사람이 아니라 기술을 활용하면서 인간적인 돌봄을 더욱 강화하는 전문가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장례지도사의 핵심은 장례를 효율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마지막을 존엄하게 만들고 남겨진 사람들이 이별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돕는 데 있습니다. 죽음 앞에서는 누구나 약해질 수 있으며 그 순간에는 정확한 정보만큼이나 따뜻한 말과 배려가 필요합니다.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에 장례지도사는 로봇 시대에도 사라지지 않을 것이며 오히려 인간적인 가치가 중요해지는 미래 사회에서 더욱 의미 있는 직업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장례지도사에게 필요한 공감 능력과 섬세한 판단력은 로봇이 대신할 수 없다

장례지도사는 겉으로 보기에는 장례 절차를 관리하고 필요한 업무를 처리하는 직업처럼 보일 수 있지만 실제로는 사람의 감정과 삶을 깊이 이해해야 하는 직업입니다. 장례라는 상황 자체가 매우 특별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고객 서비스와는 전혀 다른 접근이 필요합니다. 장례를 준비하는 사람은 기쁜 마음으로 서비스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낸 슬픔 속에서 여러 가지 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따라서 장례지도사는 유가족의 감정 상태를 고려하면서 필요한 정보를 전달하고 선택을 도와야 합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능력 가운데 하나가 공감 능력입니다. 공감은 단순히 상대방의 말을 듣는 것과 다릅니다. 상대방이 어떤 감정을 느끼고 있는지 이해하고 그 감정에 맞는 방식으로 행동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인공지능은 인간의 언어를 분석하고 감정과 관련된 표현을 찾아낼 수 있으며 앞으로는 사람의 표정이나 목소리를 분석해 감정 상태를 추정하는 기술도 더욱 발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감정을 분석하는 것과 그 감정을 인간적으로 이해하는 것은 서로 다른 문제입니다. 장례식장에서 유가족이 눈물을 흘리고 있다고 해서 모든 사람이 같은 방식으로 위로받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따뜻한 말 한마디가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다른 사람에게는 지나친 대화보다 조용히 곁을 지켜주는 것이 더 큰 위로가 될 수 있습니다. 장례지도사는 이런 차이를 현장에서 판단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가족 중 한 사람이 장례 절차에 대해 계속 질문한다고 가정해 볼 수 있습니다. 겉으로는 단순히 정보를 알고 싶어서 질문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실제로는 갑작스러운 상황에 대한 불안감을 줄이기 위해 계속 확인하고 있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이때 장례지도사는 질문에 정확하게 답하면서도 상대방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차분하게 설명할 필요가 있습니다. 반대로 가족이 아무 질문도 하지 않고 멍하니 있는 경우에는 단순히 관심이 없다고 판단해서는 안 됩니다. 갑작스러운 충격 때문에 상황을 제대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입니다. 장례지도사는 이런 미묘한 차이를 살피면서 필요한 도움을 제공해야 합니다. 이러한 판단은 단순한 데이터 분석으로 완전히 해결하기 어렵습니다. 장례지도사는 유가족과 대화를 나누면서 말의 내용뿐 아니라 말하는 속도와 표정과 침묵의 길이와 행동까지 종합적으로 살펴야 합니다. 또한 장례지도사에게는 상황에 맞는 의사소통 능력이 필요합니다. 장례를 준비하는 과정에서는 다양한 정보가 오가기 때문에 전문적인 내용을 정확하게 설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전문용어를 그대로 전달하기보다는 유가족이 이해하기 쉬운 표현으로 바꾸어 설명해야 합니다. 특히 감정적으로 힘든 상황에서는 평소보다 정보를 받아들이는 능력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한 번에 너무 많은 내용을 전달하지 않고 필요한 내용을 순서대로 설명하는 배려가 필요합니다. 장례지도사는 가족 구성원 사이의 의견 차이를 조율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고인의 장례 방식이나 추모 방법이나 장례 일정 등에 대해 가족마다 생각이 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어느 한쪽의 의견만을 일방적으로 따르기보다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충분히 듣고 고인의 뜻과 가족들의 상황을 고려해 합리적인 방법을 찾도록 돕는 역할이 필요합니다. 이 과정에서는 중립성과 신중함이 요구됩니다. 장례지도사는 단순히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람이 아니라 한 가족이 어려운 순간을 무사히 지나갈 수 있도록 돕는 조력자라는 책임감을 가져야 합니다. 또한 고인의 존엄성을 지키는 것도 매우 중요한 역할입니다. 고인은 더 이상 자신의 의견을 직접 말할 수 없기 때문에 장례지도사는 고인을 하나의 업무 대상으로 바라보지 않고 한 사람의 삶을 살아온 인간으로 존중해야 합니다. 고인의 모습을 정성스럽게 준비하고 가족들이 마지막 모습을 편안하게 기억할 수 있도록 하는 과정은 전문성과 섬세함을 동시에 요구합니다. 이러한 업무는 단순한 기계적 절차로 처리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닙니다. 작은 실수 하나가 유가족에게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수 있기 때문에 높은 책임감이 필요합니다. 또한 장례문화가 다양해지고 있다는 점도 장례지도사의 역할을 더욱 중요하게 만드는 요소입니다. 전통적인 장례 방식을 원하는 가족이 있는 반면 간소하고 실용적인 장례를 원하는 가족도 있을 수 있습니다. 종교에 따라 장례 방식이 달라질 수도 있고 고인의 생전 가치관이나 가족의 문화적 배경에 따라 추모 방식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미래에는 장례의 형태가 지금보다 더욱 다양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친환경 장례와 소규모 장례와 온라인 추모식과 디지털 추모 공간 등 새로운 방식이 등장할 수 있으며 장례지도사는 이러한 변화에 맞춰 다양한 선택지를 이해하고 유가족에게 적절하게 안내해야 합니다. 인공지능은 각각의 장례 방식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지만 가족의 가치관과 감정을 고려해 어떤 방식이 가장 적합한지 함께 고민하는 과정은 인간적인 소통이 필요합니다. 특히 장례지도사는 유가족에게 지나치게 많은 선택을 강요하지 않고 현재 상황에서 꼭 필요한 부분을 중심으로 안내하는 태도도 중요합니다. 슬픔 속에 있는 사람에게는 작은 결정 하나도 큰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장례지도사가 유가족의 상황을 이해하고 필요한 부분을 미리 준비해 주는 것만으로도 가족에게는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결국 장례지도사의 가장 큰 전문성은 장례 절차에 대한 지식만이 아니라 사람의 마음을 살피는 능력에 있습니다. 로봇은 정해진 순서대로 장례 절차를 진행할 수 있고 인공지능은 수많은 정보를 빠르게 제공할 수 있지만 죽음 앞에서 어떤 말을 해야 하는지 언제 기다려야 하는지 어떤 도움을 먼저 제공해야 하는지를 상황에 맞게 판단하는 것은 인간의 역할입니다. 죽음은 모든 사람에게 같은 의미로 다가오지 않습니다. 한 사람에게는 오랜 투병 끝의 이별일 수 있고 다른 사람에게는 갑작스러운 사고로 인한 충격적인 이별일 수 있습니다. 또 어떤 사람에게는 오랫동안 연락하지 못했던 가족을 다시 떠올리는 계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복잡한 감정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은 장례지도사의 중요한 자산입니다. 앞으로 기술이 발전할수록 장례지도사는 단순한 절차 관리 능력보다 상담과 소통과 심리적 배려와 문화적 이해와 같은 인간적인 역량을 더욱 중요하게 갖추어야 할 것입니다. 기술은 장례지도사의 손을 대신할 수는 있어도 장례지도사가 가져야 할 마음까지 대신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장례지도사는 로봇 시대에도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직업으로 남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미래의 장례지도사는 기술과 함께 발전하는 인간 중심 직업이 될 것이다

미래의 장례 산업은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의 발전에 따라 지금과 상당히 다른 모습으로 변화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장례지도사의 업무 중 반복적이고 행정적인 부분은 점차 자동화될 수 있으며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추모 문화도 등장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가 장례지도사의 필요성을 줄이는 것만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기술이 담당할 수 있는 업무가 늘어날수록 인간 장례지도사는 사람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아지고 더욱 전문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미래에는 장례지도사가 단순히 장례식의 절차를 관리하는 전문가를 넘어 고인의 삶을 기억하고 가족들의 이별을 돕는 종합적인 추모 전문가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인공지능은 고인의 사진과 영상과 음성 기록 등을 정리해 하나의 추모 콘텐츠로 만들어 줄 수 있습니다. 가족들이 가지고 있는 오래된 사진을 디지털화하고 고인의 생애를 연도별로 정리하거나 가족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추모 영상을 제작하는 것도 더욱 쉬워질 수 있습니다. 가상현실이나 증강현실 기술이 발전한다면 온라인 공간에서 고인을 추모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장례문화도 등장할 수 있습니다. 멀리 떨어져 있는 가족이나 해외에 거주하는 친척이 온라인으로 추모식에 참여하는 방식도 더욱 자연스러워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술이 만들어낸 추모 콘텐츠가 의미를 가지기 위해서는 그 안에 고인의 삶과 가족들의 기억이 제대로 담겨야 합니다. 무엇을 남기고 무엇을 제외할 것인지 어떤 사진과 이야기가 가족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는지 판단하는 과정에서는 인간적인 대화가 필요합니다. 미래의 장례지도사는 이러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면서도 가족의 이야기를 듣고 그들의 기억을 정리해 주는 역할을 담당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죽음과 장례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 더욱 높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과거에는 장례에 대한 이야기를 꺼리는 경우가 많았지만 앞으로는 자신의 장례 방식이나 장례에 대한 가치관을 미리 준비하고 가족에게 자신의 뜻을 전달하려는 사람도 늘어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장례지도사는 생전에 장례 계획을 상담하고 필요한 절차를 미리 준비하도록 돕는 역할도 수행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사망 이후의 장례를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한 사람이 자신의 삶을 어떻게 기억되기를 원하는지 함께 고민하는 직업으로 확대될 수 있는 것입니다. 친환경적인 장례문화가 확대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장례 과정에서 발생하는 자원 소비와 폐기물을 줄이고 자연을 고려한 장례 방식에 대한 관심도 커질 수 있습니다. 미래의 장례지도사는 이러한 새로운 장례 방식에 대한 전문 지식을 갖추고 가족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설명해야 할 것입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단순히 새로운 서비스를 많이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고인의 가치관과 가족들의 상황에 맞는 방법을 찾아주는 것입니다. 장례지도사의 역할이 더욱 전문화될수록 인간적인 판단 능력의 중요성도 커질 것입니다. 인공지능이 수많은 정보를 분석하고 가장 적합한 장례 절차를 추천한다고 하더라도 최종적으로 그 선택을 받아들이는 사람은 유가족입니다. 장례는 일반적인 상품 구매처럼 가격과 기능만 비교해서 결정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가족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고인의 뜻과 맞는지 마지막 이별의 순간에 어떤 기억을 남기고 싶은지를 함께 생각해야 합니다. 따라서 미래의 장례지도사는 기술의 정보를 참고하면서도 유가족의 감정과 가치관을 중심으로 최종적인 방향을 함께 찾아주는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또한 장례지도사는 다양한 사람들과 협력해야 하는 직업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의료기관과 장례시설과 종교기관과 지방자치단체와 추모공간과 디지털 서비스 기업 등 여러 분야와 연계하면서 유가족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장례지도사는 단순한 장례 절차 담당자가 아니라 여러 서비스를 연결하고 전체 과정을 조율하는 전문가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술이 아무리 발전하더라도 장례의 본질은 변하지 않을 것입니다. 사람은 사랑하는 사람과 이별할 때 마지막으로 얼굴을 보고 싶어 하고 함께했던 기억을 이야기하며 고인의 삶을 존중하고 싶어 합니다. 아무리 정교한 가상 인물이나 인공지능이 고인의 모습을 재현한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실제 사람의 죽음과 이별을 완전히 대신할 수는 없습니다. 디지털 추모는 기억을 보존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지만 실제로 손을 잡고 마지막 인사를 나누고 가족들과 함께 슬픔을 나누는 경험은 여전히 인간적인 관계 속에서 이루어집니다. 특히 죽음이라는 사건은 인간이 자신의 삶과 관계를 다시 돌아보게 만드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장례지도사는 그 과정에서 가족들이 혼란스러운 감정을 조금씩 정리하고 고인의 삶을 의미 있게 기억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역할은 단순한 기술로 자동화하기 어렵습니다. 오히려 기술이 발전할수록 인간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장례지도사의 가치가 더욱 뚜렷해질 수 있습니다. 미래의 장례지도사는 인공지능과 로봇을 경쟁자로 생각하기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전문가가 되어야 합니다. 인공지능을 활용해 행정 업무를 줄이고 디지털 기록을 관리하며 추모 콘텐츠를 제작하고 다양한 장례 정보를 분석할 수 있습니다. 로봇은 장례시설의 청소와 물품 운반과 시설 관리 등 반복적인 업무를 담당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기술이 힘든 반복 업무를 대신하면 장례지도사는 유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면서 상담과 소통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결국 기술은 장례지도사의 인간적인 역할을 약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강화하는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미래 사회에서는 장례지도사에게 더욱 높은 수준의 의사소통 능력과 상담 능력과 윤리의식과 책임감이 요구될 것입니다. 고인의 개인정보와 디지털 기록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능력도 중요해질 것이며 온라인 추모와 디지털 유산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에 대한 새로운 윤리적 고민도 등장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미래의 장례지도사는 전통적인 장례 지식과 인간적인 공감 능력뿐만 아니라 디지털 기술과 새로운 장례문화에 대한 이해까지 갖춘 융합형 전문가로 성장해야 할 것입니다. 결국 장례지도사는 로봇 시대에도 인간만이 할 수 있는 대표적인 직업으로 남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로봇은 절차를 정확하게 수행할 수 있고 인공지능은 수많은 정보를 빠르게 분석할 수 있지만 사람의 마지막 순간을 바라보며 그 삶의 의미를 이해하고 남겨진 가족의 슬픔을 존중하는 역할까지 완전히 대신할 수는 없습니다. 장례는 효율성만으로 완성되는 일이 아닙니다. 한 사람의 삶을 존중하고 그 사람이 남긴 사랑과 기억을 소중하게 간직하며 가족들이 이별의 시간을 지나갈 수 있도록 돕는 과정입니다. 그 중심에는 결국 사람이 있어야 합니다. 장례지도사의 진정한 가치는 장례 절차를 빠르고 정확하게 처리하는 데만 있는 것이 아니라 가장 힘든 순간을 보내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도움과 위로를 제공하는 데 있습니다. 기술이 아무리 발전하더라도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는 인간의 슬픔은 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슬픔을 존중하고 함께 이별의 과정을 걸어주는 사람도 필요할 것입니다. 바로 그 역할을 담당하는 장례지도사는 앞으로도 우리 사회에서 중요한 직업으로 남을 것입니다. 로봇 시대가 인간의 일을 모두 빼앗는 시대가 아니라 인간만이 잘할 수 있는 일의 가치가 더욱 분명해지는 시대가 된다면 장례지도사는 그 대표적인 사례가 될 수 있습니다. 죽음 앞에서 필요한 것은 완벽한 자동화가 아니라 인간적인 위로와 배려이며 한 사람의 마지막을 존엄하게 만들어 주는 따뜻한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