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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크레더블 (슈퍼히어로, 가족영화, 픽사)

생활나침반- 2026. 10. 22. 15:06

목차


    우리 가족에게 초능력이 하나씩 생긴다면 어떤 힘이 좋을까요. 저녁을 먹다가 아이에게 물었더니 엄마는 팔이 길게 늘어나서 높은 선반에 있는 과자를 꺼내 주면 좋겠다고 하더라고요. 그 말을 듣고 함께 다시 꺼내 본 영화가 바로 인크레더블이에요. 엄마와 아빠와 아이들이 모두 초능력을 가진 가족 이야기라서 온 식구가 둘러앉아 보기 딱 좋아요.

    인크레더블 (슈퍼히어로, 가족영화, 픽사)
    인크레더블 (슈퍼히어로, 가족영화, 픽사)

    인크레더블 슈퍼히어로 가족을 소개해요

     

    아빠 밥은 힘이 엄청 센 미스터 인크레더블이고 엄마 헬렌은 몸이 고무줄처럼 늘어나는 일래스티걸이에요. 첫째 바이올렛은 몸을 투명하게 감출 수 있고 둘째 대쉬는 번개처럼 빨리 달려요. 막내 잭잭은 아직 아기라서 어떤 힘이 있는지 아무도 몰라요. 그런데 세상 사람들이 영웅 때문에 피해를 봤다며 불평하자 영웅들은 모두 힘을 숨기고 평범하게 살아야 했어요.

    아빠는 회사에서 하루 종일 서류와 씨름하며 지내요. 예전처럼 사람들을 돕고 싶은 마음에 몰래 옛 친구와 밤 외출을 하기도 해요. 이렇게 영웅이 일을 그만두고 조용히 지내는 것을 은퇴라고 해요. 은퇴는 오래 하던 일을 그만두고 물러나 쉬는 것을 말해요. 솔직히 배가 볼록 나온 아빠 영웅이 작은 자동차에 몸을 구겨 넣는 장면에서 저는 우리 남편이 생각나서 한참 웃었어요.

    픽사가 처음으로 사람을 주인공으로 만든 영화

    이 영화는 픽사의 여섯 번째 장편 애니메이션이에요. 장편 애니메이션은 극장에서 한 시간이 훌쩍 넘게 상영하는 긴 만화 영화를 뜻해요. 그동안 픽사는 장난감이나 물고기나 괴물 같은 친구들을 주인공으로 삼았는데 이 작품은 처음으로 사람이 주인공인 영화라고 해요 (출처: 오마이뉴스). 오마이뉴스 인크레더블 기사 보기

    사람을 그림으로 자연스럽게 움직이게 하는 건 아주 어려운 일이었대요. 컴퓨터 그래픽은 컴퓨터로 그림을 그리고 움직이게 만드는 기술을 말해요. 머리카락이 바람에 날리고 옷이 접히는 모습까지 꼼꼼하게 담아서 지금 봐도 하나도 어색하지 않아요.

    가족 초능력 기억에 남는 점
    아빠 밥 엄청난 힘 가족을 지키려는 마음
    엄마 헬렌 늘어나는 몸 침착하게 아이들을 이끄는 모습
    바이올렛 투명해지기와 보호막 수줍음을 이겨 내는 용기
    대쉬 빠른 달리기 물 위를 달리는 장면
    잭잭 아직 비밀 마지막의 깜짝 놀랄 변신

    가족영화로 딱 좋은 이유

    아빠가 위험에 빠지자 엄마와 아이들이 함께 구하러 가요. 처음에는 서로 투닥거리던 남매가 손발을 맞춰 위기를 넘기는 장면이 정말 멋져요. 이렇게 여러 사람이 힘을 모아 한 가지 일을 해내는 것을 협동이라고 해요. 협동은 서로 도와 함께 일을 이루는 것을 뜻해요. 제가 직접 아이와 볼 때 대쉬가 물 위를 쌩쌩 달리는 장면에서 아이가 소파에서 벌떡 일어나 따라 뛰었어요.

    영웅들의 옷을 만들어 주는 작은 디자이너 에드나도 큰 웃음을 줘요. 망토는 위험하다며 단호하게 말하는 모습이 귀엽고 똑 부러져요. 제 경험상 아이들은 에드나 말투를 따라 하며 영화가 끝난 뒤에도 한참을 즐거워해요.

    이 영화가 좋은 건 초능력보다 가족의 마음을 더 크게 보여 주기 때문이에요. 바이올렛은 늘 숨고만 싶던 아이였는데 동생을 지키려고 처음으로 앞에 나서요. 엄마는 아이들에게 너희 안에 이미 힘이 있다고 다독여 줘요. 그 장면을 보고 아이에게 너도 용감한 마음이 있다고 말해 주었더니 수줍게 웃더라고요.

    우리가 함께라면 어떤 일도 해낼 수 있어요.

    슈퍼히어로 가족의 다음 이야기

    첫 편 마지막에 아기 잭잭이 이미 초능력을 살짝 보여 줬어요. 그 뒤 이야기는 무려 십사 년이 지나서야 두 번째 영화로 나왔는데 영화 속에서는 바로 다음 장면처럼 이어져요. 그래서 화면 속 일 분이 흐르는 데 십사 년이 걸린 셈이라고 해요 (출처: 텐아시아). 텐아시아 인크레더블 두 번째 이야기 기사 보기 이렇게 앞 이야기를 이어 가는 영화를 속편이라고 해요. 속편은 먼저 나온 작품의 뒷이야기를 담은 작품을 말해요.

    자주묻는 질문

    몇 살 아이와 함께 보면 좋을까요

    악당과 싸우는 장면이 조금 긴장될 수 있어요. 일곱 살 무렵부터 부모님 곁에서 함께 보면 신나게 즐길 수 있어요.

    두 번째 영화도 함께 볼 만한가요

    첫 편 바로 뒤 이야기라서 이어서 보면 정말 재미있어요. 아기 잭잭의 활약이 훨씬 많아서 아이들이 특히 좋아해요.

    영화를 본 뒤 어떤 놀이를 하면 좋을까요

    가족마다 갖고 싶은 초능력을 정하고 영웅 이름을 지어 보세요. 종이로 가면을 만들어 쓰면 아이들이 무척 즐거워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