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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절모를 눌러쓰고 채찍을 휘두르며 무너지는 동굴을 달려 나오는 고고학자를 떠올리면 누가 생각나시나요. 저는 이 영화를 본 뒤로 박물관에 가면 유리 상자 속 오래된 유물이 괜히 모험의 시작처럼 보여요. 오래된 영화인데도 첫 장면부터 숨 돌릴 틈이 없었어요. 이영화는 1982년 레이더스라는 영화를 시작으로 2023 인디아나존 운명다이얼이라는 영화까지 정말 다양한 시리즈로 나온 영화예요. 시리즈가 다양하고 시간도 많이 지났지만 여전히 사랑받는 영화인거같아요.
인디아나 존스 속 대학 교수이자 고고학자
주인공 인디아나 존스는 평소에는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수예요. 하지만 수업이 끝나면 중절모와 가죽 재킷을 걸치고 세계 곳곳의 유적을 찾아 떠나요. 인디아나 존스의 직업은 고고학자예요. 고고학자는 땅속에 묻힌 옛 물건과 건물을 찾아 그 시대 사람들의 삶을 연구하는 사람이에요.
교실에서는 안경을 쓰고 수줍게 서 있던 교수가 정글에서는 전혀 다른 사람이 돼요. 솔직히 저는 이 두 얼굴을 오가는 모습이 이 영화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해요. 칠판 앞에서 학생들에게 유물은 박물관에 있어야 한다고 말하던 교수가 직접 그 유물을 찾아 목숨을 거는 모습이 꽤 멋져 보여요.

굴러오는 바윗덩이와 황금 우상
영화는 남미의 어두운 동굴 신전에서 시작해요. 인디아나는 함정을 하나하나 피해 황금 우상 앞에 서요. 우상은 사람들이 신처럼 받들어 모시던 조각상을 말해요. 우상을 모래주머니와 바꿔치기하는 순간 동굴이 흔들리고 거대한 바윗덩이가 굴러오기 시작하지요.
제가 직접 처음 봤을 때 바위에 쫓겨 동굴 밖으로 몸을 던지는 장면에서 저도 모르게 의자 등받이를 꽉 잡았어요. 이 장면은 지금도 수많은 영화와 놀이공원에서 따라 할 만큼 유명해요.
잃어버린 성궤를 둘러싼 대결
미국 정부는 인디아나에게 나쁜 군대보다 먼저 잃어버린 성궤를 찾아 달라고 부탁해요. 성궤는 아주 오래전 신과의 약속이 담긴 돌판을 넣어 두었다는 전설 속 상자예요. 이 상자를 가진 군대는 누구도 이길 수 없다는 소문이 있었지요.
| 장소 | 벌어지는 일 | 기억에 남는 점 |
|---|---|---|
| 남미 동굴 신전 | 황금 우상 탈출 | 굴러오는 바윗덩이 |
| 네팔 술집 | 옛 친구 마리온과 재회 | 술 마시기 내기 |
| 이집트 사막 | 성궤가 묻힌 곳 발굴 | 뱀이 가득한 지하 방 |
| 사막 도로 | 트럭 추격전 | 트럭 아래로 매달리기 |
인디아나는 뱀을 세상에서 가장 무서워해요. 그런데 성궤가 묻힌 지하 방에는 하필 뱀이 바닥을 가득 메우고 있어요. 제 경험상 이 장면은 뱀을 싫어하는 분이라면 손으로 눈을 가리고 보게 될 거예요. 그래도 겁에 질린 영웅의 모습이 오히려 정감 있게 느껴져요.
모험에는 씩씩한 동료도 함께해요. 네팔의 술집을 운영하던 옛 친구 마리온은 덩치 큰 남자들과의 술 마시기 내기에서도 지지 않을 만큼 당찬 사람이에요. 둘은 티격태격하면서도 위기마다 서로를 구해 줘요. 사막 도로에서 벌어지는 트럭 추격전도 빼놓을 수 없어요. 추격전은 쫓고 쫓기는 장면을 길게 이어 긴장감을 높이는 장면을 말해요. 인디아나가 달리는 트럭 아래로 매달려 앞쪽까지 기어가는 장면은 지금 봐도 아찔해요.
왜 하필 뱀이야.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가 남긴 기록
이 영화는 스티븐 스필버그가 연출하고 조지 루카스가 이야기를 만든 시리즈의 첫 편이에요. 첫 편은 개봉한 해 전 세계 흥행 일 위에 올랐고 아카데미상 네 개를 받았어요 (출처: 노컷뉴스). 노컷뉴스 시리즈 기사 보기 연출은 배우의 연기와 촬영과 편집을 이끌어 영화 전체를 완성하는 감독의 일을 말해요.
인디아나를 연기한 해리슨 포드는 이 첫 편으로 시작해 사십 년이 넘도록 같은 역할을 맡았고 마지막 편에서는 은퇴를 앞둔 나이 든 교수로 돌아왔어요 (출처: 쿠키뉴스). 쿠키뉴스 해리슨 포드 기사 보기 영화의 마지막에 성궤가 끝없이 늘어선 창고 속 나무 상자 하나로 사라지는 장면은 묘한 여운을 남겨요. 한 배우가 이렇게 오랫동안 같은 인물로 관객을 만난다는 게 정말 놀라워요.
자주묻는 질문
어떤 순서로 보면 되나요
개봉한 순서대로 레이더스부터 보시면 돼요. 두 번째로 나온 작품은 사실 첫 편보다 앞선 시간의 이야기예요.
아이와 함께 봐도 괜찮을까요
모험 장면이 많아 재미있지만 마지막 성궤 장면은 꽤 무서워요.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과 함께 보시길 권해요.
성궤는 실제로 있는 물건인가요
오래된 경전에 나오는 상자지만 실제로 발견된 적은 없어요. 그래서 많은 이야기와 영화의 소재가 되어 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