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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포터 (호그와트, 퀴디치, 마법사의 돌)

생활나침반- 2026. 10. 4. 19:21

목차


    열한 번째 생일날 부엉이 한 마리가 편지를 물고 날아온다면 어떨까요. 그것도 마법 학교에 입학하라는 초대장이라면 말이에요. 어릴 때 저는 이 영화를 보고 나서 우편함을 열 때마다 혹시 부엉이 편지가 와 있지 않을까 괜히 설렜어요. 영화 초반에 마법학교에 들어가는 장면이 아직도 생생하게 생각나요. 계단이 막 움직이고 움직이고 정신없이 움직이는 마법학교의 모습이 정말 신기했어요. 진짜로 저런 학교가있다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도 해봤던 영화였어요. 

    해리 포터 계단 밑 벽장에서 온 소년

    해리는 부모님을 일찍 잃고 이모네 집에서 구박을 받으며 자라요. 방도 없이 계단 밑 좁은 벽장에서 잠을 자지요. 이모네 가족은 마법을 전혀 모르는 머글이에요. 머글은 마법을 쓸 줄 모르는 보통 사람을 부르는 말이에요.

    해리 앞으로 수많은 편지가 날아들자 이모부는 편지를 몽땅 찢고 가족을 데리고 외딴 섬으로 도망쳐요. 그날 밤 문을 부수고 들어온 커다란 거인 해그리드가 해리에게 너는 마법사라고 알려 줘요. 솔직히 굴뚝과 문틈으로 편지가 우수수 쏟아지는 장면이 지금 봐도 이렇게 통쾌할 줄은 예상 밖이었어요.

    해리 포터 (호그와트, 퀴디치, 마법사의 돌)
    해리 포터 (호그와트, 퀴디치, 마법사의 돌)

    구와 사분의 삼 승강장을 지나 호그와트로

    해리는 기차역의 벽을 뚫고 들어가야만 나오는 비밀 승강장에서 호그와트행 기차를 타요. 기차 안에서 빨간 머리 론과 똑똑한 헤르미온느를 만나 평생의 친구가 돼요. 호그와트에 도착한 학생들은 말하는 모자를 쓰고 네 개의 기숙사로 나뉘어요. 기숙사는 학생들이 함께 먹고 자고 생활하는 집을 말해요.

    기숙사 중요하게 여기는 것 영화 속 대표 인물
    그리핀도르 용기와 대담함 해리와 론과 헤르미온느
    슬리데린 야망과 꾀 말포이
    래번클로 지혜와 배움 책을 사랑하는 학생들
    후플푸프 성실함과 의리 친절하고 따뜻한 학생들

    해리는 슬리데린만은 싫다고 마음속으로 빌고 결국 그리핀도르에 들어가요. 제가 직접 다시 보니 모자가 고민하는 그 몇 초 동안 해리의 떨리는 얼굴이 어른이 된 지금 훨씬 더 짠하게 보였어요.

    하늘을 나는 빗자루 퀴디치 경기

    비행 수업에서 놀라운 실력을 보인 해리는 일 학년인데도 퀴디치 선수가 돼요. 퀴디치는 빗자루를 타고 하늘을 날며 공을 골대에 넣는 마법사들의 운동 경기예요. 해리가 맡은 수색꾼은 날개 달린 작은 금빛 공을 잡는 선수인데 이 공을 잡으면 경기가 끝날 만큼 중요한 자리예요.

    첫 경기에서 해리의 빗자루가 누군가의 마법 때문에 마구 요동치지만 해리는 끝까지 매달려 금빛 공을 입으로 잡아 내요. 제 경험상 이 장면은 큰 화면에 소리를 키우고 보면 빗자루가 휙 지나가는 바람 소리까지 들려서 훨씬 짜릿했어요.

    마법사의 돌을 지킨 세 친구의 용기

    학교 깊숙한 곳에는 영원히 살게 해 주는 마법사의 돌이 숨겨져 있어요. 세 친구는 누군가 이 돌을 노린다는 걸 알고 머리가 셋 달린 개를 지나 거대한 마법사 체스판에 뛰어들어요. 론은 친구들을 위해 스스로 체스 말이 되어 쓰러지고 헤르미온느는 꾀로 수수께끼를 풀어요.

    엄청난 마법보다 친구를 위해 한 걸음 내딛는 용기가 더 큰 힘이라는 걸 세 아이는 몸으로 보여 줘요.

    마지막 방에서 해리는 부모님을 해친 어둠의 마법사와 마주해요. 해리를 지켜 준 건 아기였던 해리를 감싸 안은 엄마의 사랑이었어요.

    스무 해가 지나도 이어지는 해리 포터의 마법

    이 영화는 조앤 롤링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첫 번째 영화예요. 원작은 영화나 드라마의 바탕이 된 본래의 작품을 말해요. 우리나라에서 처음 개봉했을 때 사백만 명이 넘는 관객이 들었고 개봉 스무 해를 맞아 다시 극장에 걸리기도 했어요 (출처: 뉴시스). 뉴시스 기사 보기

    올해는 같은 이야기를 새 배우들과 함께 한 장 한 장 더 자세히 담아낸 시리즈가 만들어져 우리나라에서도 공개될 예정이에요 (출처: 머니투데이). 머니투데이 기사 보기 시리즈는 한 편으로 끝나지 않고 여러 회에 걸쳐 이야기를 이어 가는 작품을 말해요.

    자주묻는 질문

    해리 포터 영화는 몇 편인가요

    모두 여덟 편이에요. 마지막 일곱 번째 책은 두 편으로 나뉘어 만들어졌어요. 첫 편부터 차례로 보면 세 친구가 자라는 모습을 함께 지켜볼 수 있어요.

    몇 살부터 보면 좋을까요

    첫 영화는 전체 관람가라 초등학생도 재미있게 볼 수 있어요. 뒤로 갈수록 이야기가 어두워지니 아이와 함께 한 편씩 보며 이야기를 나눠 보세요.

    책과 영화 중 무엇을 먼저 볼까요

    어느 쪽이든 괜찮아요. 책을 먼저 읽으면 영화에 나오지 않은 이야기까지 알 수 있고 영화를 먼저 보면 책 속 장면이 더 생생하게 그려져요.